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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 팻말에 혐오 낙서

연방하원에 출마한 데이브 민 후보의 선거 팻말에 아시안 혐오 낙서가 발견돼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연방하원 47지구 지역 주민들은 8일 오전 헌팅턴비치 길거리에 배치된 민 후보 팻말 10여 개에 아시안 비하 표현 ‘G**K’이 은색 페인트 스프레이로 쓰인 것을 발견했다고 본지에 제보해왔다.   해당 표현은 한인과 중국계, 베트남계 등 아시안 이민자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인종차별과 경멸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민 후보 캠프측은 헌팅턴비치 경찰국에 신고해 조사를 요청했다.     민 후보는 이와 관련해 “커뮤니티에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이와 같은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낙서가) 트럼프 진영이 추진해온 외국인 기피와 멸시의 문화가 연장선에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팬데믹 이후 아시안 증오 범죄를 봐온 우리로서는 성실히 일해온 이민자들의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 행위로밖에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팻말이 온라인상에 알려지자 한인 김인영(어바인)씨는 “아이들이 볼까 봐 창피하고 끔찍하다”며 “아직도 이런 행태가 버젓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투표를 신중하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후보 한인 후보 팻말 한인 후보 혐오 낙서

2024-10-09

타운 이슬람 사원에 혐오 낙서, 경찰 수사 나서

    지난 주말 한인타운에 있는 이슬람 사원 건물에 혐오적인 내용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 경찰국은 해당 사건이 9일 오전 12시40분경 434 사우스 버몬트 애비뉴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남성이 이슬람을 반대하는 내용의 혐오적인 단어를 사원 건물 기둥에 영구 마커를 사용해 낙서한 뒤 달아나는 장면이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찍힌 이 동영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용의자는 40~50대 남성으로 5피트 9인치 키에 180파운드의 몸무게가 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의자는 당시 검정색 외투와 불명확한 디자인이 들어간 검정색 셔츠 , 검정색 바지, 검정색 신발과 검정색 비니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낙서는 사원 외부에 있는 3개 기둥에 쓰여졌으며 지금은 사원 측에서 이를 모두 종이로 가린 상태다.   이슬람 측은 현재 이슬람의 연중 일정 가운데 가장 신성한 기간으로 여겨지는 라마단 기간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충격이 크다.   경찰은 이 사건을 혐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과 관련한 정보 제공이나 신고는 구즈만 형사에게 하면 된다. ▶연락처 (213) 382-9440.    김병일 기자이슬람 타운 이슬람 사원 타운 이슬람 혐오 낙서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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